전년 동기대비 농축수산물 4.9%, 공업제품은 2.4% 상승
폭염과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1로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생활물가지수가 105.3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올랐다. 특히, 서민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가 123.86으로 3.5% 오르며 밥상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출 목적별로는 교통(5.5%),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3.7%), 음식 및 숙박(2.8%), 기타 상품 및 서비스(1.7%),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6%), 교육(1.3%), 의류 및 신발(0.9%), 오락 및 문화(0.3%) 등 대부분 지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품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기 대비 4.9%, 공업제품이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농축수산물에선 생강(65.6%), 고춧가루(58.7%), 시금치(47.3%) 등이 폭염 피해에 따라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전기료는 ‘누진제 한시적 완화’ 효과로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6.8%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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