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유가상승…충북 소비자물가 고공행진
폭염, 유가상승…충북 소비자물가 고공행진
  • 이재표
  • 승인 2018.09.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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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농축수산물 4.9%, 공업제품은 2.4% 상승
폭염에 따른 과일, 채소류 가격인상이 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폭염에 따른 과일, 채소류 가격인상이 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폭염과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1로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생활물가지수가 105.3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올랐다. 특히, 서민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가 123.86으로 3.5% 오르며 밥상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출 목적별로는 교통(5.5%),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3.7%), 음식 및 숙박(2.8%), 기타 상품 및 서비스(1.7%),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6%), 교육(1.3%), 의류 및 신발(0.9%), 오락 및 문화(0.3%) 등 대부분 지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품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기 대비 4.9%, 공업제품이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농축수산물에선 생강(65.6%), 고춧가루(58.7%), 시금치(47.3%) 등이 폭염 피해에 따라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전기료는 누진제 한시적 완화효과로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6.8%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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