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 임용시험 실시, 당초 계획 499명서 1018명으로 늘려
11월10일 실시하는 내년도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시험 신규 선발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난 가운데 충북에서는 모두 43명을 선발한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은 13일,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2019학년도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선발인원은 1018명으로 지난 6월 예고한 499명보다 2배 가량 늘었다.
지역별로는 250명을 뽑는 경기도의 선발규모가 가장 크며, 서울 170명, 경남 15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충북은 43명을 뽑아 전남 56명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부산과 함께 다섯 번째로 많았다.
30명 이하를 선발하는 지역은 ▲충남(30명) ▲세종(30명) ▲제주(23명) ▲인천(21명) ▲광주(14명) ▲울산(11명)이다.
교육부는 교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기간제 교사를 활용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유치원 교사 정원 800명을 한시적으로 증원했으며, 100% 정규교원 정원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당초 1018명에 준하는 규모를 신규 선발키로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하고 있었지만, 지난 6월 사전 예고 당시에는 보수적으로 499명을 선발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장과 활발히 소통해 유아가 행복하고, 학부모들이 믿고 보내는 유치원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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