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밀접촉자 전원 1차 검사서 '음성'
메르스 밀접촉자 전원 1차 검사서 '음성'
  • 박상철
  • 승인 2018.09.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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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 국내유입의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관련 중간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관련 중간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질병관리본부는 14일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지만 대규모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메르스 중간 현황 브리핑에서 "메르스 평균 잠복기(6일)인 지난 13일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1차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접촉자 관리 상황과 환자의 임상 양상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메르스 국내유입의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최장 잠복기인 14일까지는 추가 환자발생 가능성이 있어 당국은 접촉자 관리, 의료기관 감염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확진자는 지난 8월16일부터 9월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한 후 두바이를 경유해 7일 오후 4시51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확진자는 장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공항에서 곧바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 8일 서울대병원으로 전원 된 후 오후 4시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이번 메르스 환자와 관련된 밀접 접촉자는 없지만 일상 접촉자가 모두 6명으로, 전담 공무원이 매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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