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부동산 대책 지방현실 담지 못해”
이시종 충북지사 “부동산 대책 지방현실 담지 못해”
  • 이재표
  • 승인 2018.09.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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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간부회에서 “이번 대책은 서울과 세종 등 투기과열지역 한정”
이시종 충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17,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이 도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충북만의 대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대책은 서울과 세종 등 일부 투기 과열지역에 한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분양 아파트 증가, 주택거래 감소 등 침체한 지방 부동산 현실을 담지 못했다오히려 지방 주택경기 하락은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지역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들은 개선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하라고 주문했다.

세종시와 연관 있는 충북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을 지시했다. 세종시는 정부 주도하에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많은 SOC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세종시의 관문 교통망인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등에 대한 투자는 미약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 지사는 세종~오송역~오창~청주공항 간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위해 이 사업이 '행복도시 건설 특별회계'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 논리를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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