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휘발유 1648원, 전국평균 1639원 크게 웃돌아
충북 휘발유 1648원, 전국평균 1639원 크게 웃돌아
  • 이재표
  • 승인 2018.09.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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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현재, 청주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남청주농협 1585원
서울시 1728.08원, 경기도 1751.10원에 이어 전국 최고수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접속하면 실시간유가,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 불법행위가 적발된 주유소를 실명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접속하면 실시간유가,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 불법행위가 적발된 주유소를 실명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3개월여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충북의 휘발유 가격이 서울 1728.08원, 경기 1751.10원에 이어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현재,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39.68원이다. 이에 반해 충북 평균 가격은 이보다 10원 가까이 비싼 1648.29원이다. 경유가격도 충북은 1447.47원으로, 전국 1440.95원을 크게 웃돌았다.

유가는 지난 6월 넷째주 이후 11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주간 상승폭도 지난 5월 마지막주(14.9) 이후 16주만에 가장 큰 수치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630원을 넘어선 것은 201412월 셋째주(1655.97) 이후 처음이다. 1년 전 9월 둘째주(1475.1)와 비교하면 무려 10.5%나 오른 셈이다.

청주에서 유가가 싼 주유소는 남청주농협주유소 1585, 상일주유소 1588, 롯데마트 서청주점주유소 1595원 등이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미국 원유 생산량 하향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로 상승폭이 제한됐다면서 국제유가가 4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9월 둘째주 가격이 배럴당 평균 76.7달러로, 전주보다 0.9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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