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주)GD 상장폐지되나..19일 기심위 열려
청주산단 (주)GD 상장폐지되나..19일 기심위 열려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8.09.18 0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거래소가 19일 코스닥 상장기업의 상장 폐지 심사를 위한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다수의  기업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청주지법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으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청주산단 소재 GD(디스플레이 패널 식각 장비 제조업체)가 상장 폐지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05년 설립한 GD는 2009년 안산에서 청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 기업으로 주요고객사였던 삼성디스플레이와 거래가 끊기며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했다. GD는 최근 금융권의 만기 채무까지 압박해오자 유동성이 악화됐고,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GD는 지난 5월 대표이사 등 임원진을 대폭 교체하면서 정상화를 추진했지만 상반기 순손실이 351억원에이르는 등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19일 열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에는 말그래도 존폐의 위기를 맞게 된다.

한편 19일 기심위에서는 GD를 비롯해 감마누, 엠벤처투자, 우성아이비, 디에스케이, 에프티이앤이, 레이젠, 모다, 위너지스(구 카테아), 트레이스, 수성, 한솔인티큐브, C&S자산관리, 넥스지, 파티게임즈 등 15곳에 대한 상폐 여부가 결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