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생 19만5539명…전년대비 1%↓, 고교생 7.5%↓
충북 지역 유·초·중·고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이 무너지면서 또다시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교육부의 ‘2018년 교육 기본통계’에 따르면 충북도내 유·초·중·고생 수는 19만5539명으로 지난해 20만758명에서 1.0%가 감소했다. 특히, 고교생은 4만8369명으로 지난해 5만2306명에서 무려 7.5%가 줄어들면서 사상 처음으로 5만명이 무너졌다.
유치원생도 1만7568명으로 지난해 1만8351명에서 4.3%가 감소해 고교생에 이어 감소율이 두 번째로 높았다. 중학생도 4만1869명으로 지난해 4만3530명에서 3.8%가 감소해 4만명 붕괴를 눈앞에 두게 됐다. 반대로 초등생은 8만5344명으로, 지난해 8만4240명에서 1.3% 증가했다.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480개 초·중·고교 중 137개(28.5%)였으며, 초교가 269개 중 101개(37.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중학교도 127개 중 35개가 전교생 60명 이하로 27.6%에 달했다. 전체학급이 6학급 이하인 초교는 269개 중 140개로 절반을 넘어선 52%다.
이같은 감소세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년대비 2.5%(충북 1.0%)가 감소한 상황에서 고교생 감소도 충북 7.5%보다 높은 7.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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