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재 사립대 절반 종합검사 안 받았다
충북 소재 사립대 절반 종합검사 안 받았다
  • 박상철
  • 승인 2018.10.11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개 사립대학 중 절반인 6곳 개교 이래 단 한 차례도 종합감사 받지 않아
김해영 의원 / 사진=뉴시스
김해영 의원 / 사진=뉴시스

충북에 소재한 사립대학 중 절반이 종합감사를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종합감사 미시행 대학' 자료를 보면 개교 이래 단 한 번도 감사를 받지 않은 사립대학은 350곳 중 111곳(대학 61곳, 전문대 50곳)으로 전체 사립대학의 32%에 달했다.

충북에서만 12개(대학 8개, 전문대 4개) 사립대학 중 절반인 6곳이 개교 이래 단 한 차례도 종합감사를 받지 않았다.

일반대학의 경우 극동대학교와 꽃동네대학교, 유원대학교, 세명대학교, 중원대학교 등 5곳이 포함돼 도내 일반대학(사립)의 62.5%를 차지했다.  전문대학의 경우 제천의 대원대학교가 유일하게 종합감사를 받지 않았다.
 
김 의원은 “사립대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서는 교육부의 적극적인 감사활동이 필요하다”며 “사립대 감사인원확충을 통해 감사의 구멍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