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만5987가구 중에 435가구…전국 평균 1%보다 다소 높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리하는 충북 지역 임대아파트의 1.21%인 435가구가 빈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경기 김포시을, 자유한국) 의원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LH의 전체 임대아파트 75만5689가구 중 1%인 7593가구가 비어있는 상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888가구로 공실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1001가구, 대전 692가구, 대구 679가구, 전북 637가구 등의 순이다.
충북은 3만5897가구 가운데 1.21%인 435가구가 빈집이었다. 전국 평균 1.00%보다 높다.
임대아파트 유형별로 보면 국민임대주택의 공가가 2318가구로 가장 많다. 행복주택 2054가구, 영구임대주택 2007가구, 공공임대주택 1200가구, 장기전세주택 14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지역별로 주거 취약계층의 각 상황에 맞게 입주자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임차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입주자격을 완화하고 공가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빈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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