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산·학·연·관이 반도체 산업 육성과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북도와 (재)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은 7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산학연관 반도체 전문가 및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반도체혁신 포럼’을 열었다.
참여기관들은 이날 포럼에서 지역 내 반도체산업 진단 및 대응방안,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방안 등 충북 반도체 산업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전국 14개 지역에 조성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이다. 충북도는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충북혁신 클러스터에 스마트 IT산업 육성을 위한 반도체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금융지원, 규제 특례, 보조금,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또 반도체 앵커 기업을 비롯한 1~2차 벤더기업, 연구기관, 정부 이전 기관, 인력양성 지원 기관 등을 집적하게 된다,
이러한 구상은 SK하이닉스, 네패스, 어보브 반도체 등 이 지역에 입지해 있고, 중부고속도로를 축으로 청주-이천, 청주-평택 등의 반도체 벨트가 형성돼 있는 것이 배경이 됐다.
충북도와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IBK기업은행,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충북 국가 혁신 융·복합단지 내 기업유치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충북경제 4% 실현에 반도체 등 기술집약형 산업이 중심이 될 것이란 믿음을 반영한 것이기에 반도체 등 전략산업 육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