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낮 옥산 화학공장서 유해물질 누출
8일 낮 옥산 화학공장서 유해물질 누출
  • 이재표
  • 승인 2018.11.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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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5명…화상 또는 유해가스 흡입, 생명엔 지장 없어
8일 낮 12시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화학소재 제조공장에서 유해물질이 누출돼 노동자 5명이 화상과 유해가스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청주서부소방서
8일 낮 12시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화학소재 제조공장에서 유해물질이 누출돼 노동자 5명이 화상과 유해가스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청주서부소방서

8일 낮 12시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화학소재 제조공장에서 유해물질이 누출돼 노동자 5명이 화상과 유해가스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에 A씨는 전신화상을, B씨는 부분화상을 입었으나 2도 화상이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은 유해가스 흡입으로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

충북도송방본부는 모두 의식이 있으며 위독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TV 모니터 필름 생산 라인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메틸렌 클로라이드 20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이 유해 화학물질로 분류한 메틸렌 클로라이드는 염소화 탄화수소 용제의 일종으로 사람에게 노출될 경우 두통, 중추신경계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제품 표면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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