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대부설초, 꼬마 천사들이 떴다
청주교대부설초, 꼬마 천사들이 떴다
  • 박상철
  • 승인 2018.11.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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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1반 학생 10명, 최연소·최다인원 ‘담쟁이의 국수이야기’ 일일 점장으로 나서 화제
일일 점장으로 나선 청주교대부설초 학생들과 담임 선생님
일일 점장으로 나선 청주교대부설초 학생들과 담임 선생님

청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이하 부설초) 10명의 꼬마 천사들이 10일 ‘담쟁이의 국수이야기’ 일일 점장으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부설초 5학년 1반 조현영, 최승혜, 이용빈, 이정원, 김도훈, 황윤상, 김예연, 이고원, 이현정, 이현서 그리고 조은정 담임교사다.

여태껏 단순히 점수나 스펙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봉사활동을 해왔던 것과는 달리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담쟁이의 국수이야기 일일점장 체험 행사 시작 이래 최연소·최다인원이 점장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이들은 10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음식 제조, 서빙는 물론 손님 응대까지 점장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정 담임교사는 “우연히 SNS를 통해 이번 봉사활동을 알게 돼 우리 반 학생들에게 제안했다”며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혀 이번 일일점장 체험에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계기를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일점장 체험을 계기로 말과 글이 아닌 몸소 체험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교육이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이번 체험으로 우리 학생들이 사회를 바라보는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경 담쟁이 장애인 보호작업장 시설장은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한다는 학생들이 마음이 너무도 기특해 흔쾌히 일일점장으로 승낙했다”며 “이날은 매출보다는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성장하면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격려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일 점장으로 참여하는 김예연 학생은 "제가 먹는 걸 좋아해는데 이번엔 제가 먹기보다 장애인 분들이 만든 국수를 열심히 팔아서 그 분들에게 작은 보템이 되고 싶다"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

김도훈 학생도 "평소 가게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기회로 그 꿈도 이루고 봉사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날 수익금 전액이 기부되는 만큼 제 힘 닿는데 까지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담쟁이의 국수이야기(청주시 청원구 새터로 23번길 19)'는 중증장애인 30명이 운영하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용곡리의 국수공장인 중증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생산된 국수를 이용한 국수요리 전문점이다.

담쟁이는 허영만 화백만화 식객 19화 실제주인공인 ‘권오길 손국수’ 권오길 대표의 재능기부로 직접 비법을 전수하면서 담쟁이 국수만의 맛과 영양이 풍부한 손맛이 담겨있다.

한편, 담쟁이의 국수이야기의 이날 매장운영 수익금은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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