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고 봉사단, 사할린한인영주귀국주민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펼쳐
오송고(김흥준 교장)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유미숙 총단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사할린한인영주귀국주민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10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휴먼시아 아파트 1단지 경로당에서 오송고학부모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은 사할린어르신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와 러시아 전통음식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오송고 봉사단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사할린 어린신들이 고국의 정을 느끼고 수 있도록 가족상봉을 위한 기금마련활동, 전통놀이 체험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는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의 학부모들이 매달 기금을 모아 진행된 행사로 연말연시 지역사회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오송고 1학년 이소현 학생은 "김장담그기가 힘들었지만 다른 봉사단원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이었기에 즐거움은 두배였다"며 "사할린 어르신들게 해드리는 김장봉사였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더 의미 있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충북의 유일한 오송고 ‘샤프론 프런티어 봉사단’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송고 학부모들 자원으로 만든 봉사단체로 학생·학부모 164명이 활동중이다. 이들은 중증장애인 시설 방문(청애원, 믿음의집)을 방문해 정기봉사을 실시하고, 돌다리테마 봉사(김장봉사, 연탄나눔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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