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충북에 '직주근접' 산단형 행복주택 1852호 공급
정부, 충북에 '직주근접' 산단형 행복주택 1852호 공급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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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충북도내 산업단지에 행복주택 1852호를 공급한다.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13일 국토교통부의 중소기업 취업자·청년 창업가를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르면 충북을 포함한 전국 국가·지방 산업단지에 행복주택 총 1만8000호를 공급한다.

충북의 경우 △청주산단1 500호 △청주산단2 82호 △영동용산산단 200호 △진천성석산단 450호 △보은산단2 80호 △제천미니복합타운 420호 △보은첨단산단 120호 등 모두 1852호가 공급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급물량 90%까지 산단근로자(대학생·청년·신혼부부 포함)에게 공급하고 나머지 10%는 고령자 계층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일정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한 무주택세대 구성원 중 주택건설지역이나 연접지역에 소재한 산업단지 입주기업, 교육·연구기관(입주예정 포함) 재직자가 입주 대상자다. 소속 직원의 관사나 숙소로 사용하는 경우로 한정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이나 교육·연구기관에도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행복주택은 시세의 약 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며 거주기간은 6년(예비입주자가 없는 경우 2년씩 연장)이다. 

국토부는 2022년까지 1만5000호를 입주시키고 3000호를 사업승인해 총 1만8000호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사업승인 11곳(약 4000호), 착공 16곳(약 6000호), 입주 1곳(포천 용정 342호) 등 전국 산업단지와 인근지역 28곳(약 1만호)이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산단형 행복주택 입주대상인 산업단지 근무자는 산업입지법에 따른 산업단지 재직자로 한정되어 있으나, 성격이 유사한 경제자유구역의 중기근로자까지 입주대상을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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