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 취임 1주년 성과는?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 취임 1주년 성과는?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11.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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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공병영 충북도립대학 총장이 30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공 총장은 교육부와 각종 대학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대학경쟁령 강화와 대학의 주요 현안 해결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취임 직후 대학구조개혁평가 D등급에서 벗어나는데 주력해 지난 3년간 꼬리표였던 부실대학 타이틀을 지우고 자율개선대학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냈다. 그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학사구조를 개편, 3개 과(의료전자기기과, 정보보안과, 자치행정과)를 폐지하고, 2개 과(컴퓨터드론과, 소방행정과)를 신설했다. 

‘대학평가총괄추진단’을 신설해 일사불란하게 평가에 대응하고, ‘명품인재양성 이어달리기’ 캠페인도 출범시켰다. 캠페인 시작 1주일 만에 학교발전기금 기탁액이 1억 원을 돌파했고, 출범 9개월 만에 2억 원을 돌파했다. 

충북도·옥천군과 협의해 총사업비 440억 원 규모의 기숙사 신축 설계비 19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기숙사는 오는 2022년 준공된다. 대학 부교수 8명의 정교수 승진임용도을 받아냈다. 다양한 연구실적과 명품 인재양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옥천군과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상생협의체’를 만들어 현안 해결에도 앞장선 결과 전산·전기·환경·사회복지 부문 각 1명씩 총 4명의 공무원 특채도 약속받았다. 덕분에 2019학년도 1차 수시모집에서 도내 전문대학 중 가장 높은 6.4대 1, 수시 2차에서도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병영 총장은 “과거 충북도립대학은 험한 파도에 이리저리 휘청이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 현재는 순항하고 있다”며 “충북도립대학이 지역의 명문대학을 넘어 대한민국 전문대학의 모델로 정체성과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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