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직업 1위 공무원...유튜버·BJ 신 직종 등장
희망 직업 1위 공무원...유튜버·BJ 신 직종 등장
  • 박상철
  • 승인 2018.11.30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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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녀 1143명 중 26.7%가 공무원 택해...유튜버 BJ 등 새로운 직원 10권내 랭크

청주시 분평동에 거주하는 A양은 올해 27살이다. 그는 3년째 일명 공시(공무원 시험)에 합격을 위해 매일 독서실로 향한다. 그가 공무원을 택한 이유는 단 하나. ‘안정적 일 것 같아서’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 남녀 1143명을 대상 ‘꿈꾸는 희망직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6.7%가 공무원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 희망 직업으로는 ‘카페, 식당, 온라인마켓 등 사업가’(16.2%), ‘사무직 회사원’(15%), ‘음악가, 미술가 등 순수예술가’(11.4%),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11.4%), ‘엔지니어, 설계자 등 기술자’(9.9%), ‘유튜버, BJ 등 1인 방송인’(9%), ‘연예인’(7.4%), ‘웹툰작가 등 크리에이터’(6.4%),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6.3%) 등의 순이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카페, 식당, 온라인마켓 등 사업가와 1인 방송인이 선호직업 상위 순위에 오른 점도 눈길을 끌었지만 여전히 공무원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목표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은 단연 ‘안정성’(41.8%)이었다. 다음은 ‘적성’(17.1%), ‘월수입’(16.8%), ‘취업 성공 가능성’(11.9%), ‘미래 유망도’(7.9%) 등으로 나타났다. 

임민욱 시람인 팀장은 "구직자와 직장인 모두 희망직업으로 ‘공무원’을 1위로 꼽아 고용안정성을 중시하는 풍토를 엿볼 수 있다"며 "또한 1인 방송인, 크리에이터 등 새로운 직업들이 10위 안에 든 것은 산업 변화에 따른 직업의 생성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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