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중·고 비상...독감 환자 1475명 발생
충북 초·중·고 비상...독감 환자 1475명 발생
  • 박상철
  • 승인 2018.12.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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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환자, 한 주 사이 무려 62%나 증가...1000명당 8.34명 꼴

충북 도내 초·중·고생들이 무더기로 독감에 걸려 교육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일까지 독감에 걸린 학생은 초등생 901명과 중학생 379명, 고교생 195명 등 모두 14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주 사이 무려 62%나 증가한 수치로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인 1000명당 6.3명을 훌쩍 뛰어선 8.34명을 기록했다.

독감의 확산속도가 심각하자 각 학교는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열이 37.8도 이상이면 귀가시키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 보건관계자는 "학생들에 대한 보건교육 강화, 손 소독제 비치 등 학교 내 전파차단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증상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두통과 기침, 인후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으로 감기와 비슷하지만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48시간 내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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