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858대 늘려…고속도로 통행료, 취득세 감면 등 혜택
충북도는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위해 2019년에 전기차 858대와 수소자동차 11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수소차 보급 대수는 청주 30대, 충주 50대, 음성 30대 등이다. 수소차 가격은 대당 7000만원이지만 구매자에게 46.4%(3250만원)의 국비·지방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충북도는 또 60억원을 들여 청주 2곳, 충주와 음성 각 1곳 등 모두 4곳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와 수소차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수소차는 자체 공기정화 시스템으로 경유차 운행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되레 저감시켜 도로 위의 ‘공기청정기’로 통한다. 경유차 1대가 1㎞를 운행하면서 0.05g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데, 수소차는 똑같은 거리를 운행할 때 같은 양의 미세먼지를 정화시킨다.
충북도는 친환경 자동차를 이용하면 고속도로 통행료,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충전소 설치가 확대돼 충전 과정의 불편도 해소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의 건강 보호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공공부분 관용차와 대중교통까지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친환경 자동차 보급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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