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知彼知己)' 당뇨
'지피지기(知彼知己)' 당뇨
  • 박홍서 제일가정의학과의원(청주시의사회장)
  • 승인 2018.12.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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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서 제일가정의학과의원(청주시의사회장)
박홍서 제일가정의학과의원(청주시의사회장)
박홍서 제일가정의학과의원(청주시의사회장)

당뇨는 우리 몸에 필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반응하지 못하여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고 혈액 내에서 넘쳐나 소변으로 배출되는 현상이다.

당뇨는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생긴다. 인류의 역사보다 더 오래 됐을 것으로 여겨진다. 세종대왕께서도 비만과 과도한 육식 섭취로 당뇨를 앓고, 합병증을 앓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대사회는 운동 부족, 스트레스 증가, 과도한 식생활로 인해 당뇨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당뇨 인구가 약 350만(2017년 통계)이며, 당뇨 위험군까지 포함하면 1000만 명에 가깝다고 한다.

당뇨의 원인으로는 가족력과 비만, 연령, 스트레스, 감염, 약물 등이 있다. 증상은 다음, 다식, 다뇨가 동반하며 체중감소 및 여러 증상이 있으나 증상이 없어서 본인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어 늦게 진단 받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장기간 약물복용(부신피질 호르몬), 장기간 피로,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면 당뇨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당뇨병의 판단은 가까운 병의원에서 간단한 검사로 가능한 것으로 ①공복시 혈당 126mg/dL 또는 식후 혈당 200mg/dL, ② 당화혈색소(2-3개월 평균 혈당을 판단하는 검사) 6.5% 이상을 당뇨로 판단한다.

당뇨 치료는 철저한 약물복용도 중요하나 본인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운동, 체중관리, 식생활 개선, 금주, 고혈압 및 고지혈증치료, 또한 발을 비롯한 피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으로 인한 급성 및 만성 합병증이 있는데 급성 혼수, 저혈당, 신장합병증, 눈 합병증, 신경합병증, 심뇌혈관합병증, 피부(소양증)합병증, 감염이 올 수 있다. 당뇨의 치료와 관리를 위해서 주변 가까운 병의원을 단골로 정하여 상담 및 치료를 철저히 하여 합병증의 예방 및 발현 시기를 늦추도록 하는 것이 편리할 것이다. *참고, 대한당뇨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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