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충북 147명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충북 147명
  • 박상철
  • 승인 2018.12.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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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고액·상습체납자 7158명의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 명단 공개
사진=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기사 내용과 무관

국세청이 5조 원이 넘는 고액·상습체납자 7000여 명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충북에서도 개인 147명과 법인 53곳이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5일, 2018년 고액·상습체납자 7158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 등에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의 총 체납액은 5조2440억 원에 이른다.

개인은 5021명, 법인은 2136개 업체가 공개 대상이 됐다. 개인 가운데서는 전 기업체 대표인 정평룡씨가 250억 원을 체납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법인으로는 299억 원을 체납한 제조업체 화성금속이 첫 번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7158명)의 체납액 규모는 2억~5억원 구간의 인원이 4300명으로 전체의 60.1%, 체납액은 1조6062억원으로 전체의 30.7%를 차지했다.

국세청은 6개 지방국세청 체납자 재산추적 전담조직 18개팀, 133명을 운영해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체납처분을 집행하고 있다.

특히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호화롭게 생활하는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으로 은닉재산 추적조사를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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