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유치원 내년 1080학급↑…충북 53학급 신설
국공립유치원 내년 1080학급↑…충북 53학급 신설
  • 박상철
  • 승인 2018.12.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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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설 51개 학급을 비롯해 단설 2개 학급 증설

교육당국이 내년 국·공립유치원을 3월에 692개, 9월에 388개 학급 등 총 1080학급을 증설하기로 했다. 국·공립유치원 유아 정원을 2만여 명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서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최대 28%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에서도 53개 학급이 신설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공립유치원 비율 40% 조기 달성을 위해 국·공립유치원 확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학부모 요구를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이 낮은 지역부터 우선 신설한다. 구체적으로는 ▲경기 239개 학급 ▲서울 150개 학급 ▲경남 68개 학급 ▲경북 59개 학급 ▲인천 54개 학급 ▲충북 53개 학급 ▲부산 51개 학급 ▲울산 50개 학급 ▲전북 38개 학급 ▲충남 33개 학급 ▲광주 31개 학급 ▲대전 27개 학급 ▲제주 22개 학급 ▲세종 19개 학급 ▲강원 19개 학급 ▲전남 18개 학급 순이다.

충북의 경우 병설 51개 학급을 비롯해 단설 2개 학급도 증설된다. 청주 및 충주지역 단설유치원에 각 1개 학급씩 늘려 원아를 모집할 계획이다.

하지만 예산과 교사인력 등 이번 국·공립유치원 확충 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과 교사 인력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교육부는 추가 증설학급을 적기에 확충하기 위한 교부금 예산은 내년 2월 확정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요시 교육청의 예비비를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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