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도 녹인 고향의 情, 재청경구회 '송년의 밤'
한파도 녹인 고향의 情, 재청경구회 '송년의 밤'
  • 박상철
  • 승인 2018.12.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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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6시 아름다운웨딩홀에서 회원 3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재청경구회의 2018년 송년의 밤 행사가 8일 아름다운웨딩홀에서 열렸다. / 사진=박상철
재청경구회의 2018년 송년의 밤 행사가 8일 아름다운웨딩홀에서 열렸다. / 사진=박상철

까마귀도 고향 까마귀는 반갑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이 까마귀는 불길한 새라는 의미로 생각하지만, 타향살이를 오래하다 보면 고향이 그리운 나머지 고향에서 온 것이라면 까마귀마저 반갑다는 말이다. 고향이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아련한 추억에 빠져든다.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대구·경북인들 모임인 ‘대구·경북 향우회 재청경구회(신철교 회장)’ 2018년 송년의 밤 행사가 8일 오후 6시 아름다운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회원 300여 명이 모여 친목 도모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 사진=박상철
이날 행사는 회원 300여 명이 모여 친목 도모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 사진=박상철

이날 행사는 출향인들 간 화합과 소통을 목적으로 향우회를 조직해 향인들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있는 재청경구회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서로간 친목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신철교 회장은 “오늘 송년회는 회원 및 가족 여러분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우리 재청경구회가 상호친목 도모는 물론 고향 사랑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향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청경구회 제12대 신철교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박상철
재청경구회 제12대 신철교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박상철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축전을 통해 “대구·경북의 명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여러분들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애향심을 바탕으로 이곳 청주에서 뜻하시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2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재청경구회는 대구·경북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만들어진 향우회다. 현재 15개 지회(대구, 포항, 김천, 안동, 구미, 상주, 문경, 의성·군위, 성주·칠곡, 예천, 울진, 여성)와 2개의 후원회(신라, 경청)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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