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인재개발원, 진천 광혜원 이전 본격화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진천 광혜원 이전 본격화
  • 이재표
  • 승인 2018.12.11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소재 기상청 소속기관, 2019년 실시설계‧2022년 준공 예정

서울시 동작구에 있는 기상청 소속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의 충북 진천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11,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이전 건립을 위한 사업비 20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전 대상지는 진천군 광혜원면이다. 앞서 충북도는 이전 사업 공모에 참여, 전국 13개 후보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2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이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충북도는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85억원을 투입해, 진천군 광혜원면에 건립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완공이 목표다.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은 기상청 소속 기관이다. 기상업무·재난안전 종사자 등에 대한 교육 강화로 기상재해 대응력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손실을 줄이게 된다.

진천에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들어서면 기존 국가기상위성센터(진천),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청주 오창)와 연계돼 미래 인재의 효율적 육성과 기상과학클러스터 구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연간 63000명 이상이 진천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