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고장' 영동군 위상↑
'과일의 고장' 영동군 위상↑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12.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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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와인터널 2년 연속 ‘로하스 인증’ 획득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위상이 높아졌다. 최근 곶감을 비롯한 농산물 5개 품목과 공공서비스 분야인 와인터널이 2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으면서다.

12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에서 생산된 곶감·포도·블루베리·아로니아·황금으뜸도라지가 농특산물 부문에서, 영동와인터널이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풍부한 일조량과 천혜의 자연이 키운 영동 과일은 고운 빛깔과 높은 당도로 과수 분야 명품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인증으로 영동 과일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로하스’는 신체와 정신적 건강, 환경, 사회 정의, 지속 가능한 소비에 높은 가치를 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뜻한다.

한국표준협회(KSA)는 로하스 정의를 이행하려고 노력해 성과를 거둔 단체나 기업, 서비스, 공간 등을 로하스 인증 하고 있다. 지난 10월 초부터 2개월여간 한국표준협회 측 심사위원의 현지 심사와 자체 심의를 거쳐 영동의 농특산물과 공공서비스를 로하스 인증에 적합한 것으로 최종 결론 냈다.

재배특성상 과수는 품질과 방법에서 로하스 인증기준을 통과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지만, 영동군의 과일은 품질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준을 무사히 통과했다. 군은 현재 친환경·GAP 인증 지원, 수려한 자연경관과 축제를 연계한 관광자원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로하스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함으로써 소비자의 상품 구매 기준으로 작용해 농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증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로하스 인증 수여식은 오는 14일 영동곶감축제 개막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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