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악재에도 ‘셀트리온 삼형제’ 주가 되레 반등
잇단 악재에도 ‘셀트리온 삼형제’ 주가 되레 반등
  • 이재표
  • 승인 2018.12.1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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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분식회계 논란 속 12일 오후 3시 현재 4.75%↑

금융감독원이 셀트리온 계열사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감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도 셀트리온 삼형제의 주가는 오히려 반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2,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감리에 착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해 생산하는 셀트리온의 계열사로, 시가총액 10조원의 코스닥 1위 업체다. 서정진 회장이 최대주주로 35.8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4~6) 영업 손실을 숨기기 위해 셀트리온에 국내 판매권을 되팔아 받은 218억원을 매출로 처리해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다. 이에 무형자산인 판권 매각을 매출로 회계처리한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당사가 보유한 전 세계 독점판매권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을 통한 수익은 매출로 판단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기내 갑질 논란에 이어 분식회계 의혹 등 악재가 겹치고 있음에도 소위 셀트리온 삼형제의 주가는 12일 오히려 반등했다.

12일 오후 3시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 주식은 전일 22만원 대비 2.95% 오른 22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도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이 전일 71600원보다 4.75% 오른 75000원에, 셀트리온제약도 전일 58100원보다 3.27% 오른 6만원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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