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불 수출탑' 쌓은 스템코는 어떤 회사?
'2억불 수출탑' 쌓은 스템코는 어떤 회사?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12.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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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템코 홈페이지 캡쳐
사진=스템코 홈페이지 캡쳐

55회 무역의 날 충북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탑을 쌓은 스템코(주)는 어떤 회사일까.

청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스템코는 일본 도레이와 한국 삼성전기가 지난 1995년 출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TV와 노트북, 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COF(Chip On Film, 고집적연성회로기판)를 제조, 판매한다. 20um 전후의 미세배선을 형성할 수 있는 에칭과 도금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도에 세계 최초로 2-Metal COF(디스플레이용 양면 고집적연성회로기판)를 양산화한 이래 삼성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전 세계 COF 시장의 약 30%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고객만족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설립 초기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스템코는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2007년도부터 대만 시장에 진출해 대만 시장 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더 높은 기술적 자유도와 집적도를 가진 2-Metal COF의 세계 최초 양산을 계기로 세계 스마트폰, 웨어러블제품 시장에도 뛰어들어 하이엔드 제품들에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스템코는 매년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은 결과, 2015~2016년에는 대한민국 일자리창출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임직원의 성장과 화합을 중요시하는 조직문화로 2014년과 2018년에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사회적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장애인시설과 연계한 자원봉사, 기부 등을 꾸준히 진행해 2017년에 이웃사람유공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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