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공항 국제선 신규취항 최대 4억원 지원
충북도 청주공항 국제선 신규취항 최대 4억원 지원
  • 이재표
  • 승인 2019.01.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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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국제선 중 중국인 비율 90%…항공사 대상 운항 편수에 따라 차등
청주공항
청주공항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 국제정기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도가 확정한 ‘2019년 청주공항 항공사 재정지원 계획에 따르면 국제정기노선을 신규 개설·운항하는 항공사를 대상으로 2년간 주 5회 이상은 최대 4억원, 3,4회는 최대 3억원, 2회는 2억원까지 지원한다.

5회 이상 운항하는 항공사에는 올해 5개 이상 노선 취항에 1억원, 3~4개 노선 취항에는 7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준다. 대상 노선은 취항 연도 기준 3년간 미운항 지역이다. 이 밖에 지원 조건은 좌석 50석 이상, 2·연간 40주 이상, 전체 2년 이상 운항, 결항률 2이하(천재지변·기상악화 등 제외), 전체 좌석의 10이상 항공사 직접 판매다.

충북도는 운항의 지속성·신속성을 확보하고자 1년간 운항 후 2년간 연차별 분할 지급할 방침이다. 도는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협약을 한 항공사와 계약 여행사와는 신규 국제정기노선 마케팅 비용과 여행상품 마케팅 비용을 각각 매칭사업으로 추진한다.

도는 중국에 국한했던 국제정기노선을 일본 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대만 타이베이 미국 괌으로 확대해 8개에서 13개로 늘렸다. 올해는 베트남, 태국 등 3개 노선을 추가 개설해 청주공항 국제노선 다변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가운데 중국인 점유율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전 2016년에 99.4의 정점을 찍었지만 지난해에는 11월 기준으로 90.0로 집계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드 사태 이후 국제정기노선을 다변화하려고 재정 지원을 강화했다“3개 노선 이상 취항하는 항공사엔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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