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분기, 은행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2019년 1분기, 은행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9.01.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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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올 상반기에는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난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그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가 -8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를 기록했다는 것은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가계대출에 대한 금융권의 시각이다. 총 지수가 -8인데 반해 '가계 주택담보대출 태도 지수'는 '-20'을 기록했고, '가계 일반대출 태도 지수'는 '-13'을 기록했다. 충북의 경우 아파트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험난한 아파트담보대출 연장심사가 예상된다.

이같은 금융권의 대출관련 태도가 부정적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관리지표로 도입된 영향때문으로 분석된다. DSR이 관리 지표화하면서 시중 은행들은 위험대출(DSR 70% 초과)을 15%, 고위험대출(DSR 90% 초과)을 1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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