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봉사활동 하던 건양대생 2명 숨져
캄보디아서 봉사활동 하던 건양대생 2명 숨져
  • 박상철
  • 승인 2019.01.10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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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학생 2명, 복통 호소 병원 치료 받던 중 숨져...정확한 사인 알려지지 않아
건양대 논산 캠퍼스 / 사진=건양대
건양대 논산 캠퍼스 / 사진=건양대

충남 논산에 위치한 건양대 학생 2명이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양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이 대학 2학년 학생 2명이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숨진 학생 2명은 지난 8일 오전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링거를 맞는 등 치료받은 뒤 상태가 호전돼 숙소로 돌아왔다. 

그러나 9일 오전 또다시 복통 등을 호소해 다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9일 오후와 10일 오전 각각 숨졌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건양대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학생들의 명복을 빈다"며 "남아 있는 학생들이 하루빨리 귀국해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는 이날 오후 1시께 이 대학 의료공대학장과 학생처장 등 교수 2명과 유족 6명 등 모두 8명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원묵 건양대 총장은 항공권이 확보되는 이날 저녁이나 11일 오전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 12박 24일 일정으로 출국한 건양대학교 학생 16명과 교수 2명, 직원 1명 등은 캄보디아에서 주민들을 위한 생활용품을 만들어주는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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