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소재기업 천보, 내달 12일 코스닥 상장
정밀화학소재기업 천보, 내달 12일 코스닥 상장
  • 박상철
  • 승인 2019.01.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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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 하나금융투자...희망공모가 3만5000~4만원
충주에 위치한 천보 전경

충주에 위치한 종합 정밀화학소재 기업 천보가 다음달 11일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천보는 ▲전해질과 전해액첨가제 등 2차전지 소재 ▲액정표시장치(LCD) 식각액첨가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및 반도체 공정 소재 등 전자소재 ▲의약품의 중간체 등을 주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중에서 핵심 기술은 전기차 등에 쓰이는 중대형 리튬 2차전지용 차세대 전해질이다. 천보는 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세계 최다 전해액 첨가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상율 대표는 “유사업종을 하는 경쟁사에 비해 원재료비가 낮고 매출액이 높다. 대기업 종속회사가 아니어서 어느 기업, 어느 국가와도 거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며 “규모면으로는 중소에서 갓 중견으로 가는 회사지만 세계 최대 품질, 세계 최초 생산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250만주, 주당 공모희망가는 3만5000~4만원이다. 이에 따라 공모규모는 875억~1000억원이다. 내년 1월 21~22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8~29일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한편, 천보는 2018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36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하여 이미 지난해에 연간 실적의 95%이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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