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병상 증설에 41억5000만원…忠-재활‧호스피스 병동 60억원
충북도는 지역거점공공병원인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에 138억원을 들여 병상과 장비를 보강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청주·충주의료원 응급실에 환자분류소와 격리병실을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또 청주의료원 중환자실 병상을 16병상에서 33병상으로 증설하기 위해 41억5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충주의료원은 현재 292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나 병상가동률이 96.8%로 포화상태가 됨에 따라 재활병동 40병상을 증설할 방침이다. 충주의료원은 심뇌혈관 질환과 골절질환자를 위한 재활입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의료원은 또 도내 중북부권내 호스피스 완화 서비스를 위한 의료기관이 한 곳도 없어 충주의료원에 호스피스 10병상을 설치할 예정이다. 충주의료원은 이에 따라 재활병동과 호스피스 병동 증설 사업비 60억원을 확보하고 설계과정을 거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의료원은 총 37억3000만원을 들여 장비도 확충한다. 청주의료원은 초음파 진단기 등 26종, 충주의료원은 CT 등 13종을 구입하는 계획을 세웠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청주·충주의료원을 중심으로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도민들의 의료욕구 충족과 의료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장비 보강은 물론 양질의 의료인력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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