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426.09대 1 높은 경쟁률 기록
충북 충주에 위치한 첨단 정밀화학 소재 기업 천보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426.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천보는 지난 28~29일 양일 간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50만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 총 2억1304만5150주가 접수됐다. 천보의 공모가는 4만원이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청약 증거금은 약 4조2609억원이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1089개 기관투자가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청약경쟁률은 891.09대1에 달했으며, 1089개 기관 중 1088개 기관이 4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주문을 넣었다.
천보는 ▲전해질·전해액첨가제 등 2차전지 소재 ▲액정표시장치(LCD) 식각액 첨가제·유기발광다이오드(OLED)·반도체 공정 소재 등 전자소재 ▲의약품의 중간체 등의 주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초부터 3분기까지 836억원의 매출액과 177억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3분기만에 전년도(2017년) 한 해 실적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한편, 이번 천보의 IPO 대표 주관사로는 하나금융투자며 다음달 11일 코스닥 시장에 정식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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