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3일까지 이전 완료 목표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1948년 내무부‧총무처 출범 이후 70여년 간의 서울 광화문 시대를 마감하고, 7일부터 3주에 걸쳐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한다.
오는 9일까지는 전자정부국과 지방재정경제실이, 14∼16일에는 지방자치분권실, 정부혁신조직실 등이 세종행에 오른다.
장·차관실을 비롯해 기획조정실, 인사기획관실, 대변인실 등이 21∼23일 마지막으로 이사하면 행안부의 세종 이전 일정은 마무리된다.
대상 인원은 서울청사와 세종시 내 임차청사에 있는 1403명으로, 정부세종2청사에 우선 입주한다. 부족한 공간에 대해서는 인근의 민간 건물(KT&G 세종타워A)에 임시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민간 건물을 임차해 세종시로 먼저 이전한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20개 부서는 지난 24일부터 세종2청사로 사무실을 재배치했다.
한편, 오는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종으로 이전하면 정부 18개 부처 가운데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여성가족부 등 5개 부처만 서울·과천 등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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