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에 비행기까지…청풍호반 하늘관광 본격화
케이블카에 비행기까지…청풍호반 하늘관광 본격화
  • 뉴시스
  • 승인 2019.02.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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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의 바다' 아름다운 청풍호반을 케이블카와 수상 비행기에서 조망할 수 있게 된다.

10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청풍호반에 건설한 국내 첫 호반 케이블카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내달 운행을 시작한다.

케이블카의 명칭을 청풍호 그린케이블카에서 청풍호반 케이블카로 변경한 청풍로프웨이㈜ 이달 중 시범 운행을 통해 안전성 등을 확인한 뒤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해발 531m)까지 2.3㎞ 구간을 초속 5m 속도로 왕복한다.

10인승 크리스털 캐빈 10대와 10인승 일반캐빈 33대 등 43대의 곤돌라(캐빈)로 하루 1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1만5000원이며 제천시민은 할인한다.

케이블카와 함께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첫 수상비행기도 연내에 청풍호반을 날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017년 8월 수상비행장 위탁운영사업자로 선정된 NF에어는 올해 상반기 중 비행사 교육과 수상비행기 운항허가(AOC) 절차를 마무리한 뒤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일단 6인승 수상비행기를 청풍호반 비행 관광에 투입한 뒤 연내에 30억원 상당의 12인승 비행기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수상비행기는 청풍호 수상비행장에서 이륙해 월악산 상공과 의림지 상공 등을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될 계획이다.

청풍호반 하늘 관광길은 활짝 열리지만 지난 19년 동안 청풍호 명물로 군림했던 수경분수는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

시는 2000년 4월부터 최대 150m의 분수를 용출하면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수경분수 철거를 검토하기로 했다.

동절기를 제외한 연중 하루 5~7회 가동하고 있으나 운영 비용 대비 효과가 작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시는 수경분수 운영에 기름값 6000만원과 수리비 2000만~4000만원 등 매년 1억여원을 써 왔다.

시 관계자는 "수경분수 유지 비용 부담이 크고 노후화에 따라 앞으로도 더 늘 것"이라면서 "내달 수경분수 안전점검을 한 뒤 철거 안을 시정조정위원회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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