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발표...충북 4.75% 상승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발표...충북 4.75% 상승
  • 박상철
  • 승인 2019.02.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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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9.42%상승...세종 7.32%, 충남 3.79% 기록
사진=국토부
사진=국토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1년 전에 비해 9.42% 오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충북은 4.7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 2008년 9.6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권역별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10.37%, 광역시(인천 제외) 8.49%,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 5.47% 각각 상승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13.87%), 광주(10.71%), 부산(10.26%), 제주(9.74%) 등 4곳은 전국 평균(9.42%)보다 높게 올랐다.

반면, 충북(4.75%), 대전(4.52%), 전북(4.45%), 인천(4.37%), 충남(3.79%) 등 13개 시·도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특히 충북은 전원주택·펜션 수요(옥천), 동남·방서지구 개발, 카페거리 활성화(청주상당), 청주현도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청주서원) 등으로 표준지 공시지가가 변동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 충남은 가장 낮은 3.79%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 토지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약 3309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활용되고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및 건강보험료 산정기준 등으로도 활용된다.

한편, 전국 표준지 중 가장 비싼 곳은 16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서울 중구 명동8길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당 1억8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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