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끝났다! 떡볶이공장의 힘찬 '비상(飛上)'
준비는 끝났다! 떡볶이공장의 힘찬 '비상(飛上)'
  • 박상철
  • 승인 2019.02.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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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0톤 규모의 생산 시설 갖춘 ‘떡복이공장’ 오창공장 준공
떡볶이공장의 오창공장의 모습
떡볶이공장의 오창공장의 모습

대한민국 국민의 소울 푸드이자 국민 간식인 떡볶이 하나로 연 매출 10억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떡볶이공장(강선식 대표)’이 새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6일, 떡볶이공장은 오창공장(청주시 오창읍 원리 222-36번지)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선식 떡볶이공장 대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등 임직원과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떡볶이공장의 공장 이전은 기존 사천동 소재 공장의 생산시설 부족으로 밀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할 수 없는데다 공장 내부 공간 협소로 일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공장 이전을 추진했다.

준공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준공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대지 800평, 120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지어진 오창공장은 월 5톤 규모의 떡볶이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한,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춰 근로자들의 일 효율성을 높였다.

준공식에 참석한 변재일 의원은 “먼저, 사업 10년 만에 자체 생산 공장을 지은 떡볶이공장 임직원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떡볶이공장 오창공장의 본격 가동을 재도약의 디딤돌로 삼아 성공적인 청년 창업의 모범 사례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선식 대표는 “새로운 오창공장 이전으로 연간 60톤 규모의 떡볶이를 생산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된다”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공장이 본격 운영되면 밀려드는 주문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 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선식 대표가 준공식 참석자들에게 새 공장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강선식 대표가 준공식 참석자들에게 새 공장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재빠른 눈치와 특유의 성실함으로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 떡볶이 기술을 익힌 강선식 대표가 이끄는 떡볶이 공장의 메뉴는 오직 하나 떡볶이다.

강 대표가 틈틈이 개발한 그만의 특별한 소스로 만들어진 떡볶이는 온라인 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소스는 우리 주방에서 흔히들 쓰는 재료 18가지를 주재료로 한다. 단, 물을 넣지 않고 재료에서 나오는 수분만으로 소스를 만든다는 점이 특별하다.

떡은 쫄깃하고 소스가 잘 베는 밀떡을 사용해 식감을 높였다. 부가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어묵과 쫄면은 납품을 받는다. 판매는 100%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자사 홈페이지와 소셜커머스(위메프, 11번가. 옥션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떡볶이공장의 떡볶이 떡은 쫄깃하고 소스가 잘 베는 밀떡을 사용해 식감을 높였다.
떡볶이공장의 떡볶이 떡은 쫄깃하고 소스가 잘 베는 밀떡을 사용해 식감을 높였다.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떡볶이(매운맛, 보통맛 선택 가능), 쫄볶이, 자연치즈떡볶이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각각 아이스 팩에 재료와 소스가 아이스박스에 담겨 배달돼 일반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게다가 받은 재료에 물만 넣고 끌이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조리 덕에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

이밖에도 강 대표가 개발한 소스는 개인 구매자 외에도  주로 만화방, 술집, 식품회사. 프랜차이즈 본사 등 전국 30여개의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입소문을 탄 떡볶이공장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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