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공룡 '트레이더스' 청주 입점설 재점화?
유통공룡 '트레이더스' 청주 입점설 재점화?
  • 박상철
  • 승인 2019.03.17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2021년 청주·수원·동탄 3개점 출점 추진
2016년 청주TP 내 유통상업 용지 3만9612㎡를 360억원 매입
사진=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페이지
사진=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페이지

청주테크노폴리스(이하 청주TP)에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입점설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트레이더스 서울 월계점 개점 소식을 알리며 2022년까지 점포수를 28개로, 2030년 50개까지 확대할 계획과 함께 2021년 청주에도 출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장소가 언급되진 않았지만 청주TP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신세계 그룹 계열인 ‘이마트’가 2016년 12월 청주TP 내 유통상업 용지 3만9612㎡를 360억원에 매입해 놓은 상태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형유통시설은 전통시장 1㎞ 이내에 입점할 수 없지만 청주TP 주변에는 이를 적용할 시장이 없어 실제로 입점이 추진된다면 이를 막을 근거는 없을 걸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청주시 관계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측으로부터 청주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는 정도만 확인했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과 장소, 시기 등에 대한 공식적인 의사 전달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3월, 부지는 이마트가 매입을 추진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 내 이마트 타운 또는 트레이더스 입점설이 나돌아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한편, 지난 14일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2020년 부산 연산, 안성, 의정부 3개점, 2021년에 청주, 수원, 동탄 3개점을 여는 등 매년 3개점 이상을 개설하면 2030년까지 50개점 달성이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