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올해 코스닥 상장사 중 주가 상승률 '최고'
천보, 올해 코스닥 상장사 중 주가 상승률 '최고'
  • 박상철
  • 승인 2019.03.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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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7만8000원으로 장 마감...이는 공모가 대비 두 배 가량 오른 수치

지난달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첨단 정밀화학 소재 기업 천보가 올해 상장사 중 주가 상승률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9일 천보는 2900원(-3.58%) 떨어진 7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는 공모가(4만원) 대비 두 배 가량 오른 수치로 올해 코스닥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천보는 상장 전 수요예측에서 891.1대 1을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최종 청약 경쟁률 426.0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천보는 2007년 설립된 종합 정밀화학 소재업체다.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 반도체, 의약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다양한 소재를 생산한다.

특히, LCD 식각액에 쓰이는 물질 아미노테트라졸(5-ATZ)이 주력제품으로 회사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있다. 이 제품은 전세계 5-ATZ 시장에서 약 90%를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천보의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92%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1.23% 증가한 3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국내 증권사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투자 전문가들은 천보 실적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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