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화장품, 유럽에 통했다
충북 화장품, 유럽에 통했다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9.03.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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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업들이 만든 화장품이 유럽에서 통했다.

충북도는 화장품 관련 중소기업 7곳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2019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에 참가해 44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은 미스플러스, 르무엘뷰티, 팜스킨, 한국생명과학연구소, 뷰티화장품, 바이오폴리텍, 제이월드다.

이들 업체는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이 운영한 충청북도관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했다. 상담 건수는 1162건이며 금액은 140억원 규모다.

이 중 팜스킨이 선보인 마스크팩은 독특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미스플러스와 바이오폴리텍은 원료와 제품을 공동 생산해 14억원의 제품을 수출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이월드는 유럽 화장품 시장 진출 허가를 받아 바이어와 현장에서 계약을 성사시켰다.

도 관계자는 "충북 화장품·뷰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와 미주·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올해 52회째 열린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는 세계 3대 미용 박람회 중 하나다. 해마다 참가 업체와 바이어 방문 횟수가 늘어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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