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30 바이오·헬스산업에 5조5019억 투입
충북도, 2030 바이오·헬스산업에 5조5019억 투입
  • 이재표
  • 승인 2019.03.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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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바이오밸리 ‘5+2 프로젝트 발전축’ 중심으로 추진
충북 바이오밸리 5+2 프로젝트 발전축. 사진=충북도
충북 바이오밸리 5+2 프로젝트 발전축. 사진=충북도

충북도는 25, 국가 바이오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한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전략은 도내 바이오밸리 5+2 프로젝트 발전축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발전축은 청주(의약·의료서비스), 증평·괴산(유기농), 충주(정밀의료·당뇨), 제천·단양(한방치료·천연물), 옥천(의료기기) 5개 권역에 진천·음성(화장품), 보은·영동(천연광물 소재) 권역을 묶은 것이다.

도는 5대 목표와 20개 추진전략, 120개 세부 실천과제를 연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총 55019억원이다. 국비 8052억원, 도비 3534억원, ·군비 2700억원, 민간투자 4733억원이다.

5대 목표별 세부 계획을 보면 우선 개인 맞춤형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33개 과제에 5033억원을 투입한다. 바이오 혁신커뮤니티 구성, 강소 바이오기업 창업성장 패키지 지원, 바이오교육원·창업보육센터 건립, 세포치료제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3097억원을 들여 정밀의료기기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24개 과제로는 체외진단기기 개발지원 센터 건립, 임상시험 지원 GMP시설 구축, 일라이트 산업화 기업지원센터 구축,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 등을 확정했다.

세계 천연물산업 중심지 도약에는 2399억원을 투입한다. 29개 추진 과제에는 바이오헬스(천연물)산업 지정, 천연물 원료제조거점 시설, 천연물 조직배양상용화 시설 등이 포함됐다.

화장품·뷰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1530억원을 들여 화장품 안전관리원 설립, 패키징 디자인센터·종합지원센터 구축,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의 22개 과제를 추진한다.

바이오산업 성장기반 정비에는 가장 많은 44688억원을 투입해 13개 과제를 진행한다.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분야별 혁신 거점 기반 마련을 위한 메가 프로젝트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화장품 뷰티 세계박람회 개최 등도 과제에 반영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진단·예방으로의 트렌드 변화는 우리에게 좋은 기회라며 세계로 도약하는 바이오메디컬 허브 충북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사상 최초로 10조원 대(2017년 기준)를 돌파했다. 충북은 오송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로 업체 수와 생산, 수출 면에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오는 2030년 전국 1, 시장 점유율 35% 달성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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