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고용 500명이면 부지가 공짜? 제천시 파격 제안
상시고용 500명이면 부지가 공짜? 제천시 파격 제안
  • 박상철
  • 승인 2019.04.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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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투자유치촉진 조례 개정' 추진 중
시, 오는 23일까지 개정 조례안 입법 예고
제천 제3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사진=제천시
제천 제3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현재 조성중인 제천 제3산업단지의 조기분양과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기업지원책을 펼친다.

6일 제천시가 입법예고한 투자유치촉진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상시 고용 500명 이상이거나 투자금액이 3000억원이 넘는 기업은 공장 부지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

현재 조성중인 제3산업단지의 분양가가 3.3㎡(약 1평)당 45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약 135억 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또, 시는 공장 신·증설시 20억 원을 초과하는 시설투자비에 대해 5%범위에서 3억 원을 한도로 지원하던 것을 7%범위에서 최대 10억 원을 보조하는 것으로 확대기로 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우량 기업 유치와 지역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3 산업단지를 조기에 분양하고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봉양읍 봉양리 일원 109만㎡ 규모, 총사업비 2131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제천 제3 산업단지는 오는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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