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서 어린 생명 살린 남매 '눈길'
충북 영동서 어린 생명 살린 남매 '눈길'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4.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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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고 박지산, 순천향대 간호학과 박지수 남매

한 고등학생이 누나와 함께 소중한 생명을 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황간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지산(17) 씨다.

박 씨는 누나와 함께 지난 7일 오후 1시 20분경 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중 한 남자아이(4)가 교회 주차장에 쓰러져 호흡이 정지된 모습을 발견했다.

그때 박 씨는 누나인 박지수(19, 순천향대 간호학과) 씨와 함께 그 자리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아이의 호흡이 돌아왔고 마침 영동 119구급대가 도착해 아이를 인계했다. 다행히 아이는 건강을 되찾았고, 특별한 이상 징후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산 학생은 “평소 배운 심폐소생술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깨닫게 됐다.”며 “모든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알고 있으면 이번 같은 일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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