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개장...땅굴기차, 놀잇배, 고까모자 등 다양한 놀이기구 선 봬
한국전래놀이협회 아자학교가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에 국내 최초로 '비전력 놀이공원'을 개장한다. 비전력 놀이공원이란 일반적인 놀이공원과 달리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놀이기구를 모아놓은 곳을 말한다. 담벼락놀이, 땅굴기차, 놀잇배, 고깔모자, 다인승 그네, 회전말, 하늘기차, 꿈틀이, 직선동기, 파이프 연주기 등 이름은 생소하지만 직접 보면 고개가 끄떡여질 추억의 놀이기구들이 비전력 놀이공원을 채울 전망이다.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일대 1만5000여㎡ 터에 조성된 '아자놀이공원'은 5월 5일 개장한다. 고갑준 한국전래놀이협회 대표는 “벌써 입소문이 나서 개장 전이지만 가족단위 체험객이 전국에서 찾아오고 있다 ”며 “국내 유수의 놀이공원들이 막대한 화석에너지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자연과 벗하여 재미있게 놀면서 환 경의 소중함도 함께 배우는 놀이시설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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