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북 의원 4명 중, 정우택·박덕흠 의원만 정국 관련 SNS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방문으로 쇼크 증세를 보인 문희상 국회의장에 대해, 정우택(자유한국당, 청주 상당) 의원이 성희롱 의혹을 제기하며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정우택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희상 의장이) 성희롱이라며 의사를 분명히 표시했음에도 임이자 의원의 볼을 만지고 끌어안으려 했다”며 “여성 의원을 충격에 빠트리고 조롱해 놓고도 본인이 쇼크로 병원에서 가셨다고요? 절대 용납·용서할 수 없습니다”라고 썼다.
정우택 의원은 또 문 의장이 양손을 임이자(비례) 의원의 볼에 댄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의원총회를 마친 자유한국당 의원 100여 명은 이날 국회 사법개혁특위의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에 대한 사보임 문제로 국회의장실을 집단 방문했다. 오신환 의원은 패스트트랙을 추인한 바른미래당 의원총회 결과와 달리 공수처 신설 등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집행부가 오 의원을 특위에서 사보임시키려하자, ‘이를 막아 달라’며 의장실로 몰려간 것이다.
나경원 원내대표 등은 “접견실에서 이야기하자”는 문 의장을 막아서며 설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신체접촉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 의장의 손이 임이자 의원 복부에 닿았고 “이러시면 성희롱”이라고 항의하자 되레 임 의원의 볼에 손을 댔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반해 권미혁 민주당 대변인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실력행사로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것은 국회 스스로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자유한국당은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지 말고 국민이 바라는 개혁법안에 동참해야 한다”고 맞섰다.
문희상 의장은 한국당 의원들과 언쟁 과정에서 저혈당 쇼크 증세를 보였으며, 국회 의무실의 권고로 여의도의 한 병원에서 안정을 취했다.
한편 충북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의원 4명 가운데 패스트트랙 등 정치현안과 관련한 글을 24일 2시 현재, SNS에 올린 의원은 정우택 의원과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등 2명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반해 이종배(충주),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 등은 각각 22일 열린 새마을행사와 이상설 선생 추모대제 등 지역행사 소식만을 게재했을 뿐 최근 민감한 정치현안 등을 일체 다루지 않고 있다.
의원들이 할 일이 참 없는가 부다.
세금이 아깝고 청주 상당구가 챙피하다.
본래부터 그런 사람으로 봐왔지만 참 쬐질하다.
대의명분을 알고 공부를 해야 올바른 의견을 발의하고 주장하지 허구헛날 하는 짓거리가 쯔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