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의 불빛’ 창간호가 지난 22일 출간됐다. 문화·예술·음악 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문화 계간지다.
이번 창간호는 △이상조 뮤직 스토리텔러 △김은숙 시인 △김민찬 작곡가 △주영민 음악평론가 △유성혜 브랜드 디자이너 △백창화 작가 △이창규 카메라 기자 △김현주 방송 리포터 등이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음악·사람 이야기를 담아 펴냈다. 오홍지 프리랜서 기자는 편집자로 참여했다.
편집장은 이상조 씨가 맡았다. 이 편집장은 청주시 중앙동 청소년 광장 인근에 있는 문화공간 ‘다락방의 불빛’을 운영하며 관객들에게 음악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하는 등 지역사회에 문화 향연을 제공하고 있다. 평일엔 은행원, 주말엔 뮤직 스토리텔러로 활동 중이다. 청주지역 전문 음악인 60여 명으로 구성된 충청권 최대 민간 오케스트라인 ‘충북챔버오케스트라’의 단장도 맡고 있다. 이 외에도 KBS라디오와 CJB라디오에서 고정 라디오 방송도 하고 있다.
이 잡지의 특징은 문화·예술·음악 등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글을 써서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과 공유한다는 것이다. 수익 창출 목적이 아닌 그저 좋아서 하는 일이다 보니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창간호는 100면으로 구성됐고, 총 1000부 발행됐다.
잡지는 청주지역 서점가에 전면 배치된다. 배치될 서점가는 ▲고려서점 ▲꿈꾸는 책방 ▲대창서점 ▲발산문고(가경, 신봉, 오창점), 샘터서적 ▲세종서점(복대, 산남점) ▲우리문고 ▲유신상사 ▲오송서점 ▲열린문고 ▲창신서점 ▲홍문당(금천, 분평, 용암점) ▲휘게문고 등이다.
이상조 편집장은 “아침에 눈을 떠 저녁에 눈을 감기까지, 모든 게 발견의 연속이다. 다락방의 불빛은 우리가 발견한 것들의 거의 모든 이야기다”라며 “이제 막 잡지가 나온 상태며, 지역독립서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기구독도 할 수 있다. 문화와 예술, 음악, 사람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