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를 마무리 짓지 못해 당초보다 2개월 늦게 문을 연 청주 단재초가 2일 일단 개교했다.
이날 학생 760여 명은 첫 등교해 새로 지은 교실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개교식은 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청주 상당경찰서와 함께 등교 시간에 맞춰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했다. 교사들은 개교 축하 볼펜 등을 나눠주며 학생들을 반겼다.
당초 단재초는 지난 3월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잦은 공사 중단과 시공사 교체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제때 문을 열지 못했다.
개교 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단재초 1∼3학년은 운동초등학교, 4∼6학년은 상당초, 유치원은 원평초와 운동초 병설유치원으로 임시배치해 학사일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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