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내년 예산편성에 주민 의견 수렴
충북교육청, 내년 예산편성에 주민 의견 수렴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5.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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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내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 의견을 듣는다.

도교육청은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설문조사와 주민제안사업 공모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은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주민 의견수렴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2020년 충북도교육비 특별회계 본예산 편성단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를 제외한 교육사업비와 시설사업비가 대상이다.

설문조사는 충북도민,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예산 우선 투자 분야, 추진 중인 사업의 확대·폐지·축소 의견 등을 모바일과 인터넷 등으로 설문조사 한다.

주민제안사업 공모는 2020년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교육사업 전반에 대해 온라인, 우편, 팩스, 방문 접수 등으로 받는다. 학생 의견수렴은 동아리, 학교축제·체육대회, 기부와 봉사활동, 현장학습 등 학생들을 위한 사업 전반의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주민 의견으로 수렴한 각종 예산은 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검토한 뒤 주민참여 의견서를 11월 중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주민공모 분야에서 선정한 다문화 이중언어 강사 활용 교육과정 운영 등 6개 사업(20억8000여만 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야의 편부모 가정 방학 돌봄교실 강화 등 6개 사업(180억 9000여만 원) 등 모두 12개 사업 201억 7000여만 원의 주민참여 예산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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