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이 넓어졌다? 충북 지방공무원 경쟁률 '뚝'
바늘구멍이 넓어졌다? 충북 지방공무원 경쟁률 '뚝'
  • 박상철
  • 승인 2019.06.12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시·도 '9급 지방공무원 공채시험' 경쟁률 절반↓10.4대 1
충북 지방공무원 경쟁률도 11대 1에서 7.9대 1로 소폭 하락세

올해 2만3519명을 선발하는 전국 시·도 9급 지방공무원 공채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반으로 뚝 떨어져 10.4대 1로 나타났다.

다른 시도와 다른 날 시험을 치르던 서울이 올해는 같은 날 실시하면서 중복지원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인데 충북의 경쟁률도 지난해 11대 1에서 올해 7.9대 1로 소폭 떨어졌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전체 선발인원은 지난해 1만6585명 보다 6934명이 늘어난 2만3519명이며, 지원자는 지난해 32만 799명에 비해 7만 5122명이 줄어든 24만 5677명이다.

모집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2.7대 1, 기술직군은 7.1대 1이다.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울산 20.7대 1, 대구 20.4대 1, 대전 17.7대 1 순이다. 경쟁률이 낮은 지역은 인천 6.4대 1, 충남 6.9대 1, 충북 7.9대 1 순이다.

지원자 연령을 살펴보면 20대가 14만3301명(58.3%)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는 8만738명(32.9%), 40세 이상은 1만8819명(7.6%)였다. 19세 이하 미성년 지원자는 2819명(1.2%)이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별도로 시험 일정을 진행하던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나머지 지역과 같은 날 시험을 치르면서 중복 접수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경쟁률이 내려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은 15일 전국 444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결과는 7월 10∼26일 각 시·도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