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한국병원 심혈관센터, 심장조영시술 4000례 달성
청주한국병원 심혈관센터, 심장조영시술 4000례 달성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6.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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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장비, 뛰어난 의료진 한몫
5~15분 심정지상태 환자 뇌손상 없이 완캐 시술
병원지역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연계 응급시술 장점

청주한국병원 심혈관센터의 심장조영시술 실적이 4000례를 넘었다.

13일 청주한국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8월 심장혈관센터를 개설한 지 4년여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청주한국병원은 6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이 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주말 휴일과 야간에도 응급시술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심혈관센터 개설 이후 5~15분의 심정지 상태에서 응급으로 실려온 환자들을 뇌손상 없이 소생시켜 주목을 받기도 했다. 90대 초고령 급성심근경색 환자에게 관상동맥 병변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것도 유명하다.

이유홍 청주한국병원심혈관센터장은 “심장혈관센터 개설이후 4000례가 넘는 심장시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병원급 규모의 최신장비와 시설 그리고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이라며 “심혈관조영술외에도 팔 다리 같은 말초동맥 확장시술, 심장안에 주사를 찔러넣는 심낭천자술등 심혈관과 연관된 모든 시술적 치료를 시행한 것이 단기간에 성공을 거둔 비결 같다”고 말했다.

청주한국병원은 도내 종합병원 중 256채널 심혈관3차원CT를 최초로 가동했고, 혈관조영촬영장치, 혈관내 초음파, 혈관내 압력 측정 분석장비등 최첨단 장비는 대학병원과 동일한 수준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응급환자의 빠른치료는 물론 일반환자의 조기진단과 조기치료, 환자위주의 당일검사 시스템을 갖춰 청주를 비롯한 보은 괴산 진천 음성등 인근은 물론 충주, 제천에서도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의료진은 대학병원에서의 심장시술 경험을 포함하면 개인적으로 1만건이 넘는 시술 경험이 있는 등 90% 이상의 환자에게 허벅지대퇴동맥이 아닌 손목혈관을 통해 시술하고 있어 환자들이 시술후에도 곧바로 거동이 가능하고 입원기간 단축등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심장시술 최고권위자중 한분인 아주대병원 탁승제 전 병원장과 아주대병원 심장내과 교수팀이 직접 청주한국병원 심혈관센터를 방문, 어려운 시술도 소화해내고 있는 것이 장점이기도하다.    

심혈관센터 김영주 간호사는 “심장조영술 시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혈관이 많이 막혀 혈관내에 스텐트를 삽입할 경우 암환자와 동일하게 본인부담금이 전체 치료비의 5%로 큰 부담없다”며 “환자들의 입원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당일입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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