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장성 경제사절단, 충북 입성... 투자 보따리 풀까?
中 저장성 경제사절단, 충북 입성... 투자 보따리 풀까?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6.13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중국 저장성(浙江省·절강성) 경제사절단이 13일 충북에 도착한 가운데,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저장성 공무원·주요기업 임직원 등 34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충북의 주요 산업육성 현황과 투자환경 등을 살펴본다. 이번 방문은 한·중 지방정부와 기업 간 경제교류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 첫날인 이날 이장섭 정무부지사 주재로 환영 만찬을 열고 양 지역 간의 교류 방안 등 의견을 나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14일에는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기업상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날 도내 우수기업 등 총 20개 기업이 자리한다. 우수제품 발굴과 수출입 방안 등 협의가 이뤄진다.

충북도 외자유치팀도 이곳에서 도내 외국인투자지역 현황과 규모, 투자인센티브 등 맞춤형 상담을 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충북경제자유구역으로 자리를 옮겨 주요 산업육성 현황과 투자환경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를 비롯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새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2년 저장성과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다. 저장성은 상하이와 인접한 중국의 대표적 경제도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